산림청 100대 명산(블랙야크 x).
2019.9.15.
100대 명산 도전하고 바로 다음날 미륵산 도전!
나는 미륵산 B코스로 올랐다. 1.8km이며 당시 초보여서 올라가는데 1시간 걸렸다.
용화사광장-띠밭등-미륵산
용화사 광장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당시 등린이었는데 길이 평탄치는 않았다. 그래도 그리 길지 않아서 등산이기보다는 짧고 굵은 운동의 기분이었다.
목조계단이 나오면 끝이다.
목조 계단 이후로 케이블카 타고 오는 길과 만나는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끝이다.
올라갈 땐 보이지 않던 조망이 쫙~ 보인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아닌데 그 당시엔 뭔지 몰라서 매장에서 수건 받자마자 들고 가서 찍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올라간 김에 케이블카 전망대는 어떤가 해서 굳이 내려갔다 올라왔는데 볼 것은 없었다.
박경리 묘소 전망쉼터에서 쉬면서 간식이나 먹었다.
약속시간이 있어서 금방 내려왔다.
등산은 19년도 9월이었으며 아래부터는 21년 6월이다.
같은 통영이라 피드를 합쳤다. 난 한 도시를 방문하면 새벽부터 저녁까지 온 김에 다 둘러보는 스타일이다. 연인이 등산을 좋아하지 않으면 자는 동안 등산을 다녀오면 된다.
그러면 등산 때문에 또 내려오지 않아도 된다.
통영, 동피랑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의 동호동 중앙시장 뒤편에 위치한 동네이다. 강구항을 볼 수 있으며 구불구불한 골목길에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쁜 카페도 많다. 가격은 싸지는 않다. 어렸을 때도 몇 번 가봤지만 점점 상업화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많이 한산한 느낌이다.
주차는 현재 중앙시장 바로 앞에 가능하였으나 21년도에는 공사 중이며 조금 걸어서 남망산 조각공원 앞 유료주차장이 널찍하고 자리가 많았다.
너무 덥고 벽화는 부산에서도 봤고 다 둘러볼 필요는 없을 듯하여 전망대로 바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조망을 보고 반대로 내려오면서 조망이 좋은 카페에 앉아서 팥빙수를 먹었다.
옐로우포토카페
아기자기하게 카페가 이뻤다. 더운 날에 바람도 많이 불어 시원하기도 하고.
그리고 내려와서 바람의 핫도그를 먹었다.
일단 유명하다는 것은 다 먹고 보는 편이다. 온 김에 다 해보는 편이다.
본점은 거제도의 바람의 언덕으로 안다.
처음엔 핫도그 가게가 크길래 막대기로 나오던 핫도그 형태가 아닌 긴 버거 형태인 줄 알았으나
우리가 흔히 아는 길거리 핫도그에 토핑 형식으로 나오는 핫도그였다.
가격도 그런 핫도그 치고는 싸지는 않았는데 토핑 가격인가 싶기도 하고, 핫도그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먹어볼 수는 있겠다. 조망은 동피랑 카페들이 고도가 높아서 더 좋긴한데 사람이 많을 수는 있다.
쉬어가기는 널찍해서 좋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카페 음료도 있다.
종류별로 시켜먹어 보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청양 크림이 제일 맛있었다. 아이들은 미트치즈를 좋아할듯하다.
순서는 미트치즈-스몰베이컨-청양크림이다.
포크로 먹기 좋게 커팅된 상태로 나온다.
통영은 꿀빵인가
꿀빵은 바람의 핫도그 가게에서 항구 쪽으로 걸어 나오면 바로 왼쪽 편에 있는 원조 꿀빵 집에서 샀다. 주차장 가는 길이랑도 가깝고 친구 말로는 여기가 괜찮다고 해서 여기서 샀다.
군것질 좋아하지는 않지만 원래 온 김에 선물은 사야 하니깐. 통영=꿀빵.
먹어본 고기 중에 최고의 맛, 통영 고깃집 돼지바
그리고 터미널쪽으로 넘어와서 고깃집으로 왔는데 많은 도시를 다녔지만 돼지껍질만큼은 여기 집이 제일 맛있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라 경험치가 낮지만 여기 껍데기가 되게 두꺼워서 굽는 동안 휘지도 않고 맛도 맛있었다. 삼겹살도 맛있었고 명이나물도 주더라.
고기는 1인분 가격이 사서 좋았는데 식사류는 비쌌다. 고기가 싸니깐 용서했다. 하지만 맛도 맛있었다. 인정. 된장찌개도 맛있는데 된장찌개를 5천원이나 주는 것은 용납이 안될 수도 있다. 난 궁금해서 먹었지만. 먹어본 경험자로서 김치말이 국수를 먹어보는 게 좋겠다. 참고로 공깃밥은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기본 아니다.
사진 찍기도 전에 다 먹었다. 맛있었다. 정말로.
분위기 맛집, 금별맥주 호프집
그리고 해안도로를 꽤 걸어서 호프집에 왔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호프집인데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엔틱하면서 레트로 분위기다. 분위기에 취할 듯.
나는 짐빔하이볼을 매우 좋아하므로 주문! 가격은 저렴했지만 양은 조금 작았다. 햄버거집에 콜라 느낌으로다가 얼음이 많았다. 배불러서 다른 메뉴는 주문 안하고 버터오징어구이 먹었는데 맛있었다.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자주 갔을 것 같다.
여행지라면 당연 바다도 보이는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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